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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도 홍역 안전지역 아냐" 텍사스 등 전국으로 확산세

전국적으로 홍역 확산이 심상치 않다. 지난 2월 홍역 확진자가 발생한 조지아주 역시 안전지역은 아니다.   보건당국은 홍역 백신 접종을 적극 당부하고 있다. 조지아 보건부(DPH)는 9일 기자회견을 열어 주내 홍역 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부는 "텍사스주 확진자는 확인된 사례만 500여명을 넘어섰다"며 "미확인자까지 합치면 수천명의 홍역 환자가 의심된다"고 밝혔다. 당국은 MMR(홍역·볼거리·풍진) 백신을 2회 접종하면 97% 이상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홍역 위험 지역을 방문할 계획이 있을 경우 꼭 백신을 맞아야 한다.   지난 6일 텍사스주에서 3명의 홍역 사망자가 발생하며 홍역 비상이 걸렸다. 국내 홍역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10년 만에 처음이다.   조지아에서는 지난 2월 국내 여행 후 홍역 의심증상이 나타난 3명의 가족이 홍역 판정을 받았다. 당시 이 환자들과 접촉한 300여명의 주민이 모두 역학조사를 받았으나 추가 전염 사례는 없었다.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연방 보건복지부 인원을 감축하고 백신 예산을 삭감하면서 홍역 위험을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접촉자 역학조사를 위한 공공 인력을 포함해 데이터베이스 관리 비용까지 조지아주에서만 3억 달러 이상의 예산이 삭감됐다"고 보도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안전지대 조지아 홍역 확산 전국 홍역 홍역 비상

2025-04-09

홍역 전국 확산…CDC “백신 접종 꼭 필요”

최근 전국에서 홍역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보건 당국은 홍역 감염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18개 주에서 378건의 홍역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가주를 비롯해 플로리다, 조지아, 미시간, 뉴저지, 텍사스, 뉴멕시코, 뉴욕 등에서 홍역 확진 환자가 나왔다. 특히, 텍사스 서부 지역, 캔자스, 뉴멕시코 등 3개 지역에서는 집단 감염도 확인됐다. 집단 감염이란 감염자가 3명 이상을 가리킨다.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에서 전파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올해 보고된 홍역으로 인한 사망자는 2명이다. 조사 결과, 두 명 모두 백신 미접종자였다. 아울러 보고된 확진 중 33%(124건)가 5세 이하의 영유아, 42%(159건)가 5세에서 19세 사이 아동 및 청소년인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아동 백신 접종률이 감소하고, 종교적·개인적 이유로 접종을 거부하는 사례가 늘면서 상황이 악화됐다는 분석이다. 존스홉킨스대 공중보건대학의 애나 더빈 박사는 “많은 부모가 홍역을 심각한 질병이 아니라고 여겨 백신 접종을 건너뛰어도 된다고 생각한다"며 “백신 접종은 매우 효과적으로 홍역을 통제하는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홍역 예방의 가장 좋은 방법은 홍역·볼거리·풍진(MMR) 백신을 맞는 것이다. 첫 접종은 생후 12~15개월, 두 번째 접종은 4~6세 사이에 권장된다.  김경준 기자전국 홍역 홍역 확산 백신 접종률 홍역 감염

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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